정읍시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일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의 수는 전국 4만명이다.
또한 평균 76세 노인들은 하루 5.4시간씩 주 6일을 일하지만 월평균 수입은 15만9000원으로 최저임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고물상과 읍면동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 인적사항 등을 파악하고 개별적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일자리 제공과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노인장애인과(539-5504)나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한석 노인장애인과장은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을 파악해 근로 의욕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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