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고민정, 김두관 등 단수공천···전략공천 4개 지역구도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단수공천 지역 10곳, 경선 지역 14곳 등 모두 24곳에 대한 심사 결과를 추가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3번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 갑)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 의원(서울 서초구 을)을 비롯해, 친문·친노 인사인 고민정(서울 광진구 을)·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 등이 단수공천에 포함됐다.
이번 발표에는 서울 5개, 부산 2개, 광주 2개, 경기 6개, 강원 3개, 충남 2개, 경남 4개 지역구가 포함됐으며 전북지역과 관련된 발표는 없었다. 현재 민주당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된 전북 지역구는 김수흥 의원이 현직으로 있는 익산시 갑이 유일하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은 전략공천 4개 지역구도 발표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남구을 강청희(전 의협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구갑 노종면(전 YTN 기자), 울산 남구갑 전은수(변호사), 부산 사하구을 이재성(전 NC소프트 전무) 등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당 대표에 보고를 마쳤으며 향후 당헌·당규에 의거 당무위원회 인준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할 것”이라면서 “오늘 회의는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는데 회의 참석자들 모두가 동의한 네 사람에 대한 의결만 이뤄졌다”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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