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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발품팔아 지역업체 제품 홍보 등 애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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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발품팔아 지역업체 제품 홍보 등 애로해결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2.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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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기업애로해소 우수사례
수출 제재 대상 제외·제품 홍보 등 기업 애로 해결해

 

[사진 왼쪽부터 홍석호 팀장, 양삼봉 팀장, 최용대 팀장]
[사진 왼쪽부터 홍석호 팀장, 양삼봉 팀장, 최용대 팀장]

공무원이 기업의 제품을 직접 홍보해 매출로 연계시키는 등 전북특별자치도의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4일 전북자치도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기업애로해소 유공자 표창과 함께 선정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애로해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이다.

기업애로해소지원단 홍석호 팀장은 러시아 수출제재로 인한 수출 중단 위기에 처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산업부, 전략물자관리원을 방문해 해당 제품이 무기로 전환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등 제재대상에서 제외되는데 기여했다.

건강증진과 최용대 팀장은 전담기업이 인증, 특허를 받은 우수제품임에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호소하자 제품소개서 등을 관공서에 발송하는 등 직접 홍보해 지난해 11월 서울시와의 납품계약을 이끌어 내 35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래산업과 양삼봉 팀장은 허브농가 폐업으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원료제조·판매업체를 위해 시와 협의를 통해 인근 농지(공유재산)을 제공해 원료수급 문제를 해결해 주고, 기숙사 용도변경 애로 등 인허가 처리를 함께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해 줬다.

도 김희옥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우수사례를 통해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기업과 행정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더 많은 도내 업체들이 전담되어 촘촘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도-시군 기업애로해소 업무협약’을 통해 전 시군에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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