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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 연휴 ‘비교적 평온’…4대 범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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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 연휴 ‘비교적 평온’…4대 범죄 대폭↓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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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40건 발생 … 63명 사상
화재 출동 23, 구조·구급 745건
전북경찰, 치안·안전강화 선제 대응

 

올 설 연휴 기간 전북지역은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도내 4대범죄는 총 43건(절도 20건, 폭력 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설 대비 37건 감소한 수치로, 절도 12건(37.5%), 폭력의 경우 25건(52.1%)으로 전년대비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인간 도내에는 총 4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 지난 8일 오후 1시 11분께 김제시 요촌동의 한 도로에서 소나타 차량이 출발하다가 앞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차량과 1t 화물차 사이에 있던 A(60대·남)씨와 B(60대·여)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t 트럭이 밀리면서 트럭 앞에 있던 C(60대·여)씨 등 2명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앞서 11일 오전1시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편의점에서는 ATM기를 둔기로 부수고 현금을 훔치려 한 D(30대)씨가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D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경찰은 D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형제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지난 10일 20대 형제 2명을 붙잡아 조사한 뒤 석방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들고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부안경찰서는 길을 잃고 쓰러져 있는 치매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해 가족들에게 돌려보내기도 했다.

또 군산경찰서는 은파순환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자 3명을 검거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화재도 잇따랐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 오전 6시 기준 화재 출동 건수는 23건,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74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오후 7시39분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일부와 고추건조기 등이 소실됐다.

또 12일 오전 12시37분께에는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불이 나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은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 순찰 강화, 고속도로상 지정차로 위반 및 갓길위반 등 교통사고·정체요인 단속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임병숙 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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