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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암 이삼만 선생 기념사업회 입춘축(立春祝)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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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암 이삼만 선생 기념사업회 입춘축(立春祝) 나눔 행사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2.0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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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세상만물이 생동한다는 입춘(立春).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로 ‘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이날부터 모든 생명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이때부터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여겼고, 입춘 풍속으로 각 가정마다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입춘축(立春祝)을 써서 대문이나 집안 기둥 또는 벽에 써 붙이는 세시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새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각오를 담고 있어서 초가 삼간만 되어도 말할 것이 없고 지푸라기를 엮은 오두막집까지도 모두 입춘축을 붙였었다.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뜻을 담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씌여진 글귀가 대문에 크게 붙어 있는 광경을 떠올려보면 된다. 

현대인들이 세시풍속을 모두 지킨다는 것은 어렵지만, 입춘축 붙이는 일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하는 기원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씩 해보고 싶은 세시풍속이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그 글귀를 멋들어지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흔하지 않다는 것. 

상관면 공기골에서 석간수를 떠다가 입춘축을 써주었던 창암선생을 추모하는 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에서는 입춘축을 나누어 준다.

입춘축을 받고 싶은 시민들은 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업회 사무실(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68 썬플러스빌딩 4층 403호)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 번째 절기의 시작과 함께, 더 힘찬 새해를 시작하고 경사스러운 일들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하는 바람을 입춘축에 담아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 않을까.(문의 전화 063-28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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