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가 올해부터는 대폭 확대 운영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전주교육지원청과 군산교육지원청을 시범기관으로,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15개 학교를 교육부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내 선도학교는 지난해 △소룡초 △전주기전중 △호남중에 이어 올해부터 △군산경포초 △군산신흥초 △김제동초 △전주신흥중 △군산월명중 △함열여중 △전주상업정보고 △이리공업고 △지평선고 △고산고 △고창고 △영선고 등으로 확대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교육부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선도학교는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는 단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 △교육복지안전망 △교육급여 △교육비 △아동학대 △미인정결석 △다문화 △학업중단예방 △장애학생인권보호 △상담 △학교폭력 △기초학력 등 제반 사항들을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북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15개 선도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 선도학교 소속 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전체 학생수는 감소하는 데 반해 위기학생수는 급증하고 있어 학생중심의 사업간, 전문인력 간의 협력이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와 시범교육지원청의 모델을 정립한 후 점차 전체 학교로의 확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