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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혁신으로 전북지역 인재 유출 막는다'…교육발전특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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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혁신으로 전북지역 인재 유출 막는다'…교육발전특구 '총력전'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2.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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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도청-기초단체-대학-기업 교육발전특구 협약
도지사·교육감, 공동위원장으로 지역협력체 구축
익산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남원 늘봄학교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조성
완주 지역 인재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 태권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 우리밀 베이커리 특화 교육·산업 특구

전북 5개 시·군이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일 2층 강당에서 전북자치도,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 및 유관기관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김관영 도지사와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지자체장,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우석대 총장이 참여했다.
 
또한 KCC, 현대차동차(주) 전주공장,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 7곳이 함께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공교육 혁신방안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유형별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교육감이 신청하는 3유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북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3유형으로 전북자치도와 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이 공동 신청한다.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조성(익산) △늘봄학교로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조성(남원) △지역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완주) △태권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무주)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부안)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모델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질의 공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양성하고 취업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시범지역은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에 최종 지정하게 된다.

교육청과 도는 교육부 공모에서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시·군에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는 교육과 함께 하지 않으면 바꿀 수가 없는 문제로 지자체, 대학, 기업의 상호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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