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 두류, 가루쌀 등 수입 의전성이 높은 전략작물의 직불제 신청이 오는 5월말까지 이뤄진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동계작물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분리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략작물은 밀, 두류,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농업인은 동계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 시 50만원/ha, 하계에 식용 옥수수 재배 시 100만원/ha, 두류, 가루쌀 재배 시 200만원/ha,  조사료 재배 시 430만원/ha을 지급받는다.

단일재배와 달리, 지급대상 전략작물 중 특정 품목을 연계한 이모작의 경우 ha당 100만원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기존 하계 논콩 품목에 추가로 완두, 녹두, 잠두, 팥을 포함해 두류로 확대하고, 하계 두류 지급단가는 100만웡네서 200만원/ha으로 인상 됐다.  

하계 식용 옥수수(100만원/ha)도 지급대상 품목으로 신규 추가됐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1월에 등록자 확정 후 12월부터 직불금이 지급된다. 

전북자치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략작물직불사업은 쌀 수급안정 도모 및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정책이다"며 "지난해 첫 시행 후 올해도 확대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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