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들어4700건…20% 증가
점유율 13%…점차 늘어날 전망
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의 이용 건수가 꾸준하게 늘면서 전주시민을 위한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사랑콜은 개시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기준 2200여 대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운행 첫 주 하루 평균 3700여 건이던 호출 건수는 4주차에 접어들자 4700여 건으로 늘면서 약 2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주시 전체의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인 3만 건과 비교했을 때 1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점차 전주사랑콜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전체 하루 호출 건수는 약 3만건으로, 시는 향후 절반에 해당하는 1만5000건의 호출 건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기사 모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자가 호출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호출앱에 자동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 3000원의 요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전주사랑콜은 타 호출앱과 달리 택시기사의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아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근거리 배차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자 확대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서도 전주사랑콜 앱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온라인은 물론 전주시 내 공공주택에 홍보물 배포 및 택시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왔다.
시는 항후에도 전주사랑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및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전주시의 택시 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