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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번 주 기온 ‘뚝’… 한파·대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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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번 주 기온 ‘뚝’… 한파·대설 주의보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1.2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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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영하 12도… 체감온도↓
도로결빙 등 교통사고 주의 요구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2일 오전 전주 팔달로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이번 주 추위와 눈 소식이 예보돼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3일 전북의 아침최저기온은 -12~-7도, 낮최고기온은 -7~-4도로 전망했다. 무주·진안·장수의 경우 이날보다 5~10도 가량 낮아져 더욱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10시 기준으로 고창과 정읍·부안·군산·김제·순창 등 도내 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완주와 익산·전주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눈은 24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관측했으며,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 및 순창을 중심으로 5~15cm, 순창을 제외한 동부 지역 3~8cm다.

이처럼 대설·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49분께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오성교 부근에서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차량 4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차량 여러 대가 뒤엉킨 상태로 피해가 더 늘어 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고갯길과 도로 등에 제설제 살포에 나섰다.

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설·한파 대비 행동 요령을 알리고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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