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총동창회가 지난 1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매년 전라고를 빛낸 이에게 수여하는 동문상에는 도은철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과 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전라고 총동창회는 모교 재학생 지원을 위해 3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전라고 당구동호회를 비롯한 각 동문들도 모교와 동창회에 기금을 출연해 더욱 풍성한 신년하례회가 됐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번 모교 이전과 관련하여 보여준 동문들의 단결과 결속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송천동 에코시티로의 모교 이전을 통해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을 구축 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후배 동문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전라고 동문들의 모교 이전과 관련한 기대에 부합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장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