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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정상화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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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정상화 관련 기자회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1.0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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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두 의원 외 56명, 전주상공회의소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열어
- 21일 열린 임시총회 무산 관련 사과와 회비 납부 관련해 회계 부실 답변 요구
-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25대 선거, 구성과 선거일정도 정해지지 않아
- 지난 1년간 공석인 감사 1인 선출 등 윤 회장 선거 불출마 약속 이행 촉구

전주상의 정상화 관련 기자회견
전주상의 정상화 관련 기자회견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57명은 2일 ‘전주상공회의소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방섭 회장의 재출마와 관련해 합의문 이행 등 윤 회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전주상의 의원들은 이날 “도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것 자체가 자괴감이 들고 부끄럽다”고 전제하며 “3년 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상공인과 경제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불신과 균열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이들 의원은 윤방섭 회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전체 의원 99명 중 57명의 의원이 소집요청한 임시의원 총회를 정상적이지 않은 시간을 정하는 등 의도적으로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의원선거에서 무더기로 입회한 회원들이 이후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어 회계부실의 원인이 되고 상공희의소의 위상을 추락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전체 1306명의 회원 중에 973명의 회원이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한달 여도 남지 않은 제25대 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구성과 선거일정 등을 현재까지도 의원총회에 회부하지 않고 있다”며 “윤방섭 회장이 다시 회장선거에 나선다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에서 윤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구성하고 선거일정 등을 정한다면 심각한 이해 충돌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지난 2022년 광주고법의 윤방섭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과 소 취하 과정에서 작성된 합의와 관련해서도 언급하는 등 윤 회장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윤방섭 회장은 지난 2021년 의원선거에서 25만원을 납부한 회원 800여 명을 입회시켜 공정한 선거를 방해한 혐의로 광주고등법원에서 직무정지 가처분을 받았다”며 “윤방섭 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당시 ‘임기만 보장해주면 모든걸 내려놓겠다’는 합의를 어기고 다시 회장에 나오겠다고 한다면 이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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