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면 해역 5년간 40억원 투입
군산시가 해수부 주관 2024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옥도면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이번 조성사업은 자원회복 대상품종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을 회복·증강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올해 초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소가 신청해 6개소가 선정됐으며, 시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옥도면 해역에 총 40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을 투입해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및 먹이장 조성,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갑오징어는 마리당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과거부터 군산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품종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옥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군산관할 해역에 갑오징어 자원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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