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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잡음에 머리 아픈 민주당···이경 부대변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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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잡음에 머리 아픈 민주당···이경 부대변인 사퇴
  • 이용 기자
  • 승인 2023.12.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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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특수협박 혐의 항소, 송영길 전 대표 구속 등

이낙연 전 대표의 창당 공식화 등으로 내홍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전·현 인사의 사법 리스크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며 “운동권 경력으로 의원까지 됐지만 인식은 그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전날인 지난 18일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에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인적·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송 전 대표는 탈당해서 개인의 몸”이라며 “아직 수사 기관에서도 확인된 게 없어 그 이상 말씀드리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8일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2021년 ‘보복 운전’을 했다며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선고 후 자신의 SNS에 “억울함은 재판 과정에서 풀어갈 저의 몫”이라며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상근부대변인 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정말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더 이상 감사선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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