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 얇아지고 탈락하는 탈모 현상은 사람의 외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헤어 스타일이 외모에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머리가 빠지는 탈모 현상은 결코 우습게 넘길 일이 아니다.
머리가 빠지는 것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치료적인 목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단순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는 식으로 방치를 한다면 증상은 더욱 심해져 붙잡을 수 없는 상태로 번지기도 한다.
초기에 두피와 모발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년 남성 나이대뿐 아니라 젊은 나이대나 여성까지도 탈모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나 현대인의 스트레스 증가,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중년 남성이 아닌 여성이나 혹은 다른 연령대에도 탈모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나타나는 탈모 증상이 어떤 증상인지, 그 원인과 실체를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같은 증상이라고 할지라도 여성의 경우에는 가르마나 정수리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의 경우에는 M자 탈모라고 하여 앞이마 라인부터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사례가 다르고 각각 따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탈모 검사를 통해 두피 질환 여부나 모발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사의 결과에 따라 레이저, 약물, 보톡스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시에 모낭세포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유전성 탈모를 일으키는 DHT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려 놓고, 다른 한편으로 손상된 모낭세포를 복구하는 방식을 통해 모발 자체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렇듯, 치료의 방식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탈모가 발생하게 된다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먼저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초기에 꼼꼼하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에 신경을 쏟을 필요가 있다.
글 :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