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인근에서 어선 2척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군산시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1톤, 승선원 4명)가 방파제와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하고, 기관실에 차오른 바닷물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선단인 B호(9.77톤, 승선원 4명)가 A호의 이초 작업을 돕던 중 사고지점 약 1km 떨어진 해역에서 저수심으로 좌초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호의 배수 작업과 안전관리를 실시했고,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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