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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CCU 설비 상업운전 개시... 액화탄산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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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CCU 설비 상업운전 개시... 액화탄산 첫 출하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12.0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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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 통해 냉각·압축한 ‘액화탄산’ 공급... 상업 운전 본격 시동
민간 발전사 최초·국내 최대 규모 CCU... 하루 300톤, 연간 10만톤 이산화탄소 감축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이우성)CCU 설비를 통해 냉각·압축한 액화탄산을 첫 출하하며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에 시동을 걸었다.

 

SGC에너지는 당초 내년 1월보다 빠르게 CCU 설비를 완료하고 생산한 액화탄산 공급을 첫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최대 300,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을 생산하며, 이는 민간 발전사 최초이고 국내 최대 규모다.

 

회사는 최근 CCU 설비를 완공하고 시운전을 진행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제거하는 등 안정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뤘으며,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액화탄산은 유통, 조선, 반도체,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며 특히, 드라이아이스, 용접용 가스, 반도체 세정용 탄산 등으로의 활용도가 높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1년 액화탄산을 10년간 장기 공급키로 판매 계약을 완료하고, 지난해 5570억원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며 CCU 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번 CCU 설비는 한국전력공사의 이산화탄소 포집 습식 기술을 적용했다.

 

습식 기술은 흡수탑에서 흡수제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재생탑에서 증기로 가열해 고순도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이다.

 

CCU 기술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에 있어 중요한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SGC에너지의 이번 CCU 설비 상업 운전 개시는 국내 CCU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자원 선순환 모델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이사는 “SGC에너지의 성공적인 상업 운전 개시는 CCU 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대하며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청정 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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