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100여대 법인·개인택시 가입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전주시 맞춤형 택시호출앱이 오는 12월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호출료 무료는 물론 카드 자동결제, 근거리 배차, 안심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사랑콜’을 오는 12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와 택시조합은 그간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출시되는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으로 스마트폰 앱은 물론 전화로도 호출 가능해 취약 계층 또한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주사랑콜 이용 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에는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카드 결제뿐 아니라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시는 탑승 차량 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택시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택시 공급이 필수인 만큼 현재 개인 및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사랑콜’에는 전주시 전체 택시면허 대수의 56%인 2100여 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가입을 신청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섭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대형 플랫폼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미가맹 택시들의 경우 경영난을 겪고, 소비자도 더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전주사랑콜’은 빠른 택시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 시민과 택시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