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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학생들 일탈행위, 가정에서부터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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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학생들 일탈행위, 가정에서부터 챙기자
  • 전민일보
  • 승인 2023.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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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각종 탈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능이후 해마다 되풀이되는 문제점이다. 차량 도난, 불법 렌터카 등을 이용한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폭력, 절도, 신분증 위·변조 등의 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수능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학업 스트레스, 그리고 사회적인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와 제도화가 필요하다. 수능은 대학 진학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해방구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이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청소년 탈선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운영하고 유해환경 특별단속 및 계도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청소년 유흥업소 출입금지 준수여부,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불가시간 위반행위(밤 10시 이후),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주류, 담배 등) 판매행위, 유해 불법 광고 선전물 배포행위 위반 등이다.

경찰은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형사입건 후 수사해 검찰 송치나 관할기관 행정처분 의뢰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탈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속과 제도를 우회하는 방법은 학생들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학생들에게 적절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수능 이후에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긍정적인 지지와 격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인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학 진학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이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적절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교에서는 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은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교, 가정,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며, 학생들의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사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탈선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들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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