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칭다오 방송국 등 언론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전북을 찾은 대표단은 석도페리(중국 스다고-군산항)가 본격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직접 석도페리를 타고 도내 주요 관광명소 답사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최근 여행 추세를 반영한 중국 여행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 전주 한옥마을 △ 임실 119안전체험관 △ 임실 치즈테마파크 △ 남원 광한루원 △순창 강천산 △진안 홍삼스파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군산 근대문화거리 등을 방문했다.
또한, △ 한복체험 △ 전통장 만들기 체험 △ 홍삼스파 체험을 통해 지역특화(로컬) 체험 관광상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설명회 및 사전 답사 여행을 통해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석도페리를 연계한 교육여행, 전북 특수목적관광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여행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가 가능한 도내 사후면세점 확충을 통해 관광객 쇼핑 편의 제고에 힘쓰고, 웨이보, 한유망 등 중국 주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된 중국시장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중국 관광시장 재개에 따라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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