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작가 초청,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주제로 강연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전주 한일고등학교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이자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각 도서에 담은 본인의 인생 기록을 소개하며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그 상황 속에서도 작가로서 글쓰기를 쉬지 않고 그 안에서 깊이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유퀴즈에 출연했던 소감을 이야가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김민섭 작가는 “타인에게 따뜻한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돼 연결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소설같이 멋진 일화다”며 “저도 언젠가 작가님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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