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회의원이 젊은 인재가 몰려오고 미래의 희망이 보이는 군산을 만드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김 의원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본사회 2050 군산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교통, 청년 기본주거, 기본금융 등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을 세밀하게 준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고군산과 근대역사 지구를 잇는 메가트랜드 관광산업 육성, 복지, 문화예술, 교육의 획기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 함께 잘 사는 군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늘날 호남 정치는 ‘심정지 상태’처럼 무기력하다”며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호남과 전북 정치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 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서 일해왔다. 이제는 육체적, 정신적 고향이자 인생의 나침반이었던 군산에서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을 정상화하고 잼버리 사태의 오명을 벗게 할 자신이 있다”며 “내 고향 군산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총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의 혁신기업가, 군산시가 참여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산업이나 새로 입주한 기업들에는 많은 혜택을 주면서도 오랫동안 지역의 일자리와 생산을 담당해 왔던 토착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집토끼는 집토끼대로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업들은 군산의 새로운 식구로서 환대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군산경제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