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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日가나자와시, 국제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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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日가나자와시, 국제 교류 협력 강화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1.08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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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무라야마 시장과 면담
글로벌 관광도시 혁신 전략방안 모색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국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오후 일본 가나자와시청을 찾아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시장을 만나 지난 20년간의 교류사를 되돌아보고,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면담을 진행했다.

전주시와 가나자와시는 지난 2002년 자매도 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20여 년간 꾸준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날 우 시장은 “가나자와의 문화관광 정책이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글로벌관광도시 프로젝트 등 전주시만의 혁신전략을 구상하는 데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자매도시로서 양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시 대표단은 8일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등 가나자와의 주요 명소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가나자와성 동측에 자리한 겐로쿠엔은 일본의 마에다 가문에서 수백 년에 걸쳐 조성한 공간으로, 가이라쿠엔, 고라쿠엔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시는 현재 왕의궁원 프로젝트 중 한국 전통 왕실 정원 등을 구상 중인 만큼 전주만의 전통과 매력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정원을 조성하는 데 겐로쿠엔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과거 폐 방적공장이었던 곳을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의 장으로 재생한 시민예술촌에서 팔복예술공장 활성화와 공예 분야 교류, 문화재 양성 및 시민 참여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해 7월 개관한 이시카와 현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운영 목적과 도서관 정책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가나자와 등 일본의 대표 문화관광도시를 뛰어넘는 혁신전략으로 새로운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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