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모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악취 관련 민원 중 160건이 축산 관련 악취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축산악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축산악취 저감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일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퇴·액비 생산업체와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용지면사무소에서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오제범 부장을 강사로 초빙, 축산악취 발생 원인과 문제점, 악취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대처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교육이 앞으로 축산 농가와 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농장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악취저감을 위한 미생물 제재 보급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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