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고용주 숙소 및 근무환경 점검
김제시가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신청 농가 62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농가주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신청·접수를 실시해 농가주는 62농가 246명, 결혼이민자 가족 근로자 325명 수요조사를 완료한 결과 올해 대비 상반기 법무부 배정 신청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 숙소 및 근무 환경을 확인하고 고용주 필수 준수 사항을 안내하는 등 내년도 원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고용 농가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근로자 숙소는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창고를 개조한 숙소는 부적합하며, 냉·난방 설비, 온수 샤워시설, 숙소 내 잠금장치 및 소화기 등 필수 시설·물품을 구비해야 한다.
농가주 숙소 점검 후 법무부 배정 승인을 받아 농번기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내년 2월부터 계절근로자를 투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안정적인 농업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파종기와 수확기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3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계약기간 만료자를 제외하고 성실근로자 재입국 및 체류기간 연장을 통해 현재 32농가에서 74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