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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유권자 의한 ‘혁신과 변화’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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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유권자 의한 ‘혁신과 변화’ 이뤄져야
  • 전민일보
  • 승인 2023.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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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인요한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했지만 적지 않은 내홍에 시달리는 모양새이다. 당내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내년 4월 총선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준석 전 대표는 현 상황대로라면 수도권 궤멸 등 100석도 얻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잇단 실정은 민심이 돌아서게 만들었다. 국민의힘이 중진 험지출마와 텃밭인 영남 물갈이 움직임을 보이지만 민심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워 보인다.

국내외 경제가 심각한 침체이고, 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들은 경제와 민생을 살려주기를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민생보다는 철지난 이념논쟁에 더 방점을 찍으면서 민심을 돌아서게 했다.

인요한 비대위 출범이후 김기현 당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당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총선위기론에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벌써부터 총선 200석 완승 등의 축포를 쏘아 올리는 인사들도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당정에 대한 국민의 반감에 따른 반사이익을 국민들의 지지로 착각하는 모양새이다. 국민은 민주당에 거대야당의 지위를 안겨줬지만, 그들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5개월 뒤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정부와 여당의 책임으로만 인식한다면 민주당도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민생과 경제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권에 유권자들은 분노하고 있고, 내년 4월 그 분노는 표심으로 표출 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이 아닌 계파싸움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지지층 내에서도 인계점을 넘어섰다는 불만이 표출할 지경이다. 지금 국민들은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업은 물론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자영업 붕괴는 현실로 다가온 지 오래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심각하다. 정부와 정치권의 경제와 민생대책에 몰두해도 부족한 시점에서 당리당락에 빠져 최대 현안을 외면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로 뻔한 ‘혁신과 변화’를 재차 강조하며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유권자들은 “너희들이 혁신과 변화를 외치지 않더라도, 내년 4월 유권자들이 정치권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받아친다.

내년 4월 총선은 유권자에 의한 변화와 혁신의 선거가 될 것이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이들은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대에서 무력하게 그 무대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부터 그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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