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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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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여정 마무리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1.02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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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국립무형유산원서 폐막식
한·중·일 지속적 교류 활동 다짐

 

한·중·일 3개국의 문화교류의 장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폐막행사’의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2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대공연장)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를 마무리하는 폐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폐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 시즈오카현의 시부야 히로후미 이사와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한중일 3개국 관계자들이 각 나라와 도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전주시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경상남도 김해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기억하고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의미의 ‘메모리(Memory)’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폐막식은 전주시립국악단 무용단의 태평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범기 전주시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선언을 통해 “전주시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자산들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에 알려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4개 도시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 공연과 아카이브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시범단인 ‘K-Tigers’의 공연을, 중국 청두시는 ‘청두 교향악’ 공연을, 중국 메이저우시는 객가민속춤인 ‘배화희영춘’이라는 공연을, 일본 시즈오카현은 세계적인 샤미센 연주자 오오츠카 할렐루야의 연주를 각각 선보였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에는 국악밴드 ‘AUX’가 초청돼 동아시아 3개국 4개 도시의 우호 증진과 동반 성장을 소망하는 축하 공연을 펼쳤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우리 전주시가 중국의 청두·메이저우,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한 것은 대단히 큰 축복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폐막식 행사를 끝으로 올해 준비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각 도시들과 우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지속적 교류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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