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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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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전민일보
  • 승인 2023.10.2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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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바람결에 흔들리고, 푸른 하늘, 뺨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결에 가을의 향기를 느낀다.

천고마비 가을에 농부들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하여, 이 시기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진안군 진안읍에서 A씨가 몰던 경운기가 전복되어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농기계 관련사고 120건 중 수확철인 9월에서 10월 중순까지 발생한 건수가 27건으로 2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운전 미숙 및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전복, 추락 등의 사고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기계 사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키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작업 전·후로 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 점검 ▲경사진 커브길 운전 시 주변 확보 및 감속 운전 생활화 ▲음주운전 절대 금지 ▲헐렁한 복장이나 장갑 착용 피하기 등 작업에 적합한 안전 보호 장비 철저히 착용 ▲야간 운전에 대비 농기계에 반사판 등 등화 장치 부착 권고 ▲농기계 동승 금지 등이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반복적이고 익숙한 작업 시 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농기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송현호 진안소방서 현장대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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