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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 배리어프리 투어 영상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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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 배리어프리 투어 영상회 열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0.22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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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대표 김현준)이 일본에서 경험한 배리어프리 투어에서 남긴 영상 상영회를 열고 도시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과 나눴다.

지난 17일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1층에서 열린 상영회는 한일 시민 100인 미래대화에 참여하며 만난 후쿠오카현관광연맹 소속 스즈키 아야씨와 사진작가 안현준씨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의 결과보고회로 꾸며졌다. 

장애인 당사자이자 전주에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논의를 만들고 있는 곽경원씨는 "후쿠오카 공항까지 오는 긴 여정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다"며 "내년에는 해아님과 함께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비치발리볼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리어프리 투어와 대담에 함께 참여한 윤해아씨 역시 "후쿠오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휠체어로 버스를 탑승할 때, 모두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열어주는 모습이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대중교통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전주시의회 신유정 의원은 "배리어프리투어 프로젝트 팀이 선진지를 다녀와서 느낀 지점들을 행정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전주시가 차근차근 도시를 리모델링하면서 전주가 '진정한 인권친화도시, 모두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해시담 대표는 "후쿠오카 배리어프리 투어의 경험을 살려 관광의 도시 전주에서도 배리어프리 투어를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모두가 이용이 가능한 상점과 숙박 등 발굴을 위한 사전조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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