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8일만에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전주지검은 지난 10일 실시한 압수수색의 보완 성격으로 관련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거석 교육감 재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이 교수는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서 교육감으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진술했으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교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증언을 번복했다.
이 교수의 발언으로 1심 재판부는 "이 교수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며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의 항소로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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