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안전점검 D등급 이하 최근 3년간 약 30%949개소)
50년 이상 경과한 저수지도 75% (2597개소) 이상
50년 이상 경과한 저수지도 75% (2597개소) 이상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의 재해대응 능력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노후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28개소 중 50년이상 경과된 저수지는 총 2597개소로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또한 30년이상 경과한 저수지까지 모두 포함하면 약 90%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농어촌공사에서는 ‘농어촌정비법’ 제18조(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에 따라 분기별 1회(연4회) 저수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총 12회) 저수지 안전점검 결과 D등급 이하를 받은 저수지는 총 949개소로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윤준병 의원은 “극한 가뭄과 홍수가 이제 남의 일만은 아니고 우리나라도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후화가 심하고 안전점검 결과 등급이 낮은 저수지는 극한호우 발생시 피해가 매우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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