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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선거 초비상속 ‘전주텃밭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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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선거 초비상속 ‘전주텃밭 지킬까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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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갖은 악재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번 재선거에서 절대적인 아성인‘전주완산-덕진 텃밭 사수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동영 전통일부장관이 결국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을 선언하면서 지역정가가 후폭풍과 함께 급격한 변동 조짐을 보이면서 민주당이 사면초가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전북의 정치1번지이자, 민주당의 심장부인 전주완산갑과 덕진의 재선거 결과는 전북정치권의 향후 진로를 탐색할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우선 정동영 전장관의 덕진 무소속 출마는 파괴력을 가지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대선후보 출신이자, 여전히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지도자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기에 정전장관의 정치적 모태인 덕진은 15대와 16대때 정전장관을 2년연속 전국최다득표율을 안겨주며 성공가도를 이끌어 준 자양분이나 다름없다.
덕진구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전장관에 대한 애정이 잔존한 상태다.
벌써부터 전북정가는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정전장관에게 지지를 보내는등 요동을 치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민주당은 정전장관의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분란이 사그라 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총체적 위기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민주당이 김근식 경남대교수를 전략공천자로 확정하고 모든 당력을 쏟아부으며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 민주당 사수를 위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할 경우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엄정 대처 한다는 복안이다.
재선거에서 승리해야만 MB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고 민주당의 재건을 이룰수 있다며‘안방사수??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절대적 아성인 덕진과 완산갑의 사수가 민주당의 운명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절박감이 배에 있다.        
결국 승부의 관건은 민심의 향배로 모아진다.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민주당에 지지를 보낼지, 당을 떠난 정전장관에게 표를 줄지 여부가 핵심이다.    
정전장관이 탈당후 무소속출마를 선언하기 전과 선언후 민심은 찬반이 크게 엇갈리며 혼재하고 있는 형국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민심의 변화추이가 어떻게 작용할지도 미지수다.
민주당과 정전장관의 입장에서 숨죽이는 민심이 역풍으로 작용할지, 훈풍으로 작용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전주완산갑의 경우 경선에서 승리한 이광철 후보를 중심으로 18대때 무소속에 넘겨준 텃밭탈환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과 무소속후보등 7자 구도가 예상된다.
무소속의 정전장관이 완산갑과후보와 무소속 연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무소속연대로 바람을 일으킬 경우 민주당은 그야말로 힘겨운 선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과의 대결구도가 펼쳐지는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당력을 어떻게 모으고 전통적인 지지세를 끌어내는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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