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토현농협(조합장 유형기)이 7월 20일부터 3차에 걸쳐 총 912ha(2278필지)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고령농 및 부녀농 증가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토현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은 5명의 드론기사와 1명의 헬기기사가 노하우를 공유하며 방제작업을 추진했다.
또한 공동방제 특성상 농가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기 어려워 해당농지의 방제 실시 여부 등 궁금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드론방제 어플을 구입해 방제실시 전과 방제완료 후 지번별로 방제시간, 사용약제, 면적 등을 농가에 개별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공동방제 뿐만 아니라 병충해가 발생한 농지는 선별적으로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방제실시 전 안전교육을 통해 금년에도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형기 조합장은 “올해는 침수피해 방제비 추가지원이 이뤄져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방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풍년농사와 농가소득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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