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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천년사 공개학술토론회에 시민단체 불참...편찬위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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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천년사 공개학술토론회에 시민단체 불참...편찬위 "대단히 유감"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8.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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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천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재운)가 온라인 전라도 천년사 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끝내 참석하지 않은 반대측 시민단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도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전라도 천년사 설명회'엔 편찬위원들이 직접 나서 현재 쟁점사항 및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설명회 1부에서 이재운 편찬위원장은 추진현황 및 편찬 성과를 비롯해 현재 쟁점사항 및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홍성덕 전북부위원장은 전라도천년사는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지역의 정체성과 전라도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공람의견 및 쟁점사항에 대해 집필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편찬위 선사고대사 간사인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고대사 분야의 성과를 '한국 청동기문화 중심지 전라도 역사 확립', '전라도 토대의 마한 역사 정체성 부각', '전라도 권역 가야 역사문화 확립', '후백제 역사문화의 위상 고양' 등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또한, 고조선과 관련된 단군조선 부정 및 건국연대와 영역축소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자유역사교육자모임의 박용준 현직 교사는 전라도 천년사 논쟁에 대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제 발표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실시간 댓글을 통한 시도민과의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그러나 당초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공람 의견을 접수해 공개학술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시민단체의 불참선언으로 결국 토론회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편찬위는 "건강한 학문적 풍토를 해치는 시민역사단체의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토론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반대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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