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일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의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의 집무실, 군산시청 새만금에너지과 등에서 관련 원본 서류, 컴퓨터 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발주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시공사 등 2곳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앞서 감사원은 군산시가 태양광 사업의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강 시장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판단했다.
이에 감사원은 강 시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등 총 13명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13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해당 업체 대표이사는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