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1:08 (월)
“주차장에 불났다”…119 상습 허위 신고한 30대 구속
상태바
“주차장에 불났다”…119 상습 허위 신고한 30대 구속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07.26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에게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간 전주와 김제 등에서 13회에 걸쳐 119에 허위 신고를 하는 등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개통되지 않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오피스텔 주차장에 불이 났다", "가스통에 불이 붙었다" 등의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21일 김제에서 "아울렛 전압실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허위임이 드러나 수사에 나섰다.

계속된 A씨의 허위신고로 경찰과 소방 공무원 320여명이 신고 현장에 동원되는 등 공권력 11시간 30여분이 낭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과 당시 신고된 음성기록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A씨를 용의자로 특정. A씨를 김제 모처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수사를 마치는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