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응항에서 선박이 침수돼 해경이 구조를 실시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2시 34분께 비응항에 정박 중인 군산선적 어선 한 척이 침수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조치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 내에 승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선박 주위에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펜스형 유흡착재 등을 설치했다.
또 해경은 배수 펌프 등을 이용해 바닷물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해양 오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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