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투자를 유도한 뒤 수십억원을 받은 20대가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A(20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피해자 16명을 대상으로 16억 6천여만원의 투자금을 받고 도주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통해 'A씨가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했다고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잠적하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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