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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중단에도...임산부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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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중단에도...임산부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시작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7.0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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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전북도가 미래세대 건강관리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임산부 25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공급을 이어가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사업'이 4일부터 공급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40%를 지원받아 지방비 40%, 자담 20%를 더해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해 온 사업이다.

올해부턴 국비 지원이 중단되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축소돼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한 도와 14개 시·군이 추경예산 확보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신청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 당시 임신부로서 에코이몰 온라인과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지원대상 임산부를 선정했다.

꾸러미 주문은 선정된 임산부가 에코이몰(ecoemal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운영)에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되고, 주문시 친환경농산물을 50% 이상, 나머지를 유기가공식품과 무항생제 축산물 등으로 주문해야 한다.

회원가입 문자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가입을 해야하고, 60일 이내 꾸러미를 주문해야 하며 정해진 시일이 지나면 포기자로 간주돼 지원이 취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꾸러미 공급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담당하며 신선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전지역에 냉장으로 직배송되고 전주푸드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군산먹거리센터는 매주 수·금요일에 배송한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임산부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시작된 사업이지만, 미래세대의 건강과 환경가치 등에 기여하는 사회적 상생사업이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임산부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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