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한 잼버리 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도는 윤동욱 신임 도민안전실장과 함께 잼버리 현장을 찾아 침수피해 방지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부안 지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약 245mm의 폭우가 내렸다.
여기에 올해는 엘리뇨 영향으로 7~8월에도 많은 양의 강수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에서는 안전한 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해 추가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잼버리 대회 부지 내 침수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22개 서브캠프에 30m*40m 간격의 내부 배수로 외에 추가로 간이펌프장 100개소를 설치하는 등 배수시설 막바지 공사도 이어지고 있다.
윤 실장은 잼버리 부지를 전반적으로 살피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피해 방지시설인 간이펌프장의 가동 및 배수로 공사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와도 침수대책을 논의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 및 추가대책을 주문했다.
윤동욱 도 도민안전실장은 "남은 대회 준비기간 동안 잼버리 조직위,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배수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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