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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도정 발전과 도민 행복 위해 적극 활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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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도정 발전과 도민 행복 위해 적극 활용돼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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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최근 주목을 받는 대화형 AI에 대한 지자체별 활용 사례, 정부정책 방향 등을 분석해 전북도정에 활용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연구원은 '대화형 AI 시대,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한 전북도 활용 방향'이라는 이슈브리핑을 발간·발표했다.

대화형 AI(인공지능)는 지난해 오픈AI(OpenAI)사가 'Chat GPT'를 출시시킨 이후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자체적 모델을 개발, 출시가 진행 중이다.

특히 Chat GPT의 놀라운 성능이 확인됨에 따라 최근 기업, 정부, 지자체 등에서는 그 활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브리프에 따르면 서울시, 경기도, 경북도 등은 민원 해결과 정책개발, 관광과 농업 등에 대화형 AI를 행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전북에서도 활용법을 강구해 더 신속 정확한 행정, 더 편리한 대민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도정 분야별 5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도민경제 분야에서는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에 대화형 AI를 활용, 도와 시·군의 입주환경과 기업유치 제도,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사례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에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영상에 대화형 AI의 콘텐츠를 결합, 전북만의 관광콘텐츠를 생성하는 한편 미디어 콘텐츠 내 노출 빈도를 강화해 전북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분야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대화형 AI 활용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도내 시·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LX와 시군별 맞춤 모델 개발 필요성이 제시됐다. 

무엇보다도 도민행복 분야에서는 교육과 지역의 협치를 위해 도내 지·산·학·연 DB를 학습시켜 최적의 협력 매칭을 지원하는 모델부터 전북도가 추진하는 에코캠핑 삼천리길 구축과 연계한 산림자원 연계형 치유프로그램 AI 가이드 등도 제안됐다. 

이지훈 박사는 "진화 중인 대화형 AI는 신뢰성 문제, 민감 정보 노출 등을 주의해서 행정에 잘 사용한다면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며 “다만 정보의 유출 문제도 존재함에 따라 활용역량 제고와 활용문화를 우선 정착시킨 후 소규모 국비사업과 연계해 이미 개발된 대화형 AI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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