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의료원은 7월 1일 건물 지하 일부 화재 발생으로 환자 대피 후 중단했던 전력을 긴급 대체 시설을 구축해 7월 3일 입원, 외래, 응급의료센터, 진단검사실, 인공신장실 등 정상 운영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화재는 지하 3층에 있는 전기실에서 발생했으며, 전기 공급 전선 피복이 소실되면서 매연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발생 확인과 동시에 우선해 입원 환자 105명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옥상(96명), 응급실 현관(9명)을 대피시켰다.
남원의료원은 평소 재난 대비 매뉴얼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환자 신속, 안전 대피로 단 1명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했다. 특히 발화 장소인 지하 3층 전기실도 방화벽과 자동 방화문을 설치해 당시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국지적으로 완벽하게 차단되어 같은 지하 3층 보일러시설 등 일체 인화되지 않고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에서 얻은 교훈은 역시 화재 발생 관련 사전 모든 시설 중 다중 사용 건물에서 화재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벽 그리고 자동 방화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화재 발생시에는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우선 대피시켜야 한다는 것을 또 확인 할 수 있었다.
박주영 원장은 이번 화재 계기로 우리 주변에 항시 있을 수 있는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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