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3년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 참여 희망자 추가모집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은 전북 고유의 전통 한옥 계승 및 활용을 위해 고품격·친환경 주거형태인 전통한옥을 보급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전체 12동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앞서 1차로 4동을 선정했다.
지원내용은 도내에서 한옥 주택 신축 시 최대 5000만원과 등록한옥 및 한옥마을 내 한옥을 증·개·재축 또는 리모델링 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연계해 신축(개·재축 포함)할 경우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증축·대수선·리모델링 할 경우 최대 1억원의 융자금(연리 2%)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21일까지 시·군 한옥 담당 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여부는 추후 전라북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누리집(https://www.jeonbuk.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설상희 도 주택건축과장은 "도내 한옥건축 문화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옥건축 문화 확산 및 보급을 위한 건축자산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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