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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건설업체, 골재수급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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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건설업체, 골재수급 "몸살"
  • 이헌치 기자
  • 승인 2023.06.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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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골재 생산업체 전무 수급부족 심각...공사 지연 시설 개발 등 대책 마련 촉구

건설사업에서 중요한 자재인 골재를 생산하는 업체가 부안에는 단 한 곳도 없어 중소형 건설업체들의 골재수급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골재 수급 부족 현상이 수요량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 공급량이라며 새로운 골재생산시설 개발 및 한시적 행정제재 해제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부안지역 건설업체에 따르면 현재 부안지역은 골재 원석 부족과 행정제재 등으로 인해 골재를 생산하는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지역내 골재 수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 공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운반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인근지역에서 비싼 가격에 골재를 수급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골재 수급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골재생산시설 확충 등은 제한적이어서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결국 건설업체들은 추가로 비싼 운반비를 지불 하더라도 인근 시군에서 골재를 수급하고 있으며 이는 불필요한 공사비 인상 등 건설업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 부안지역 건설업체들은 물론 개인공사자들까지 골재를 고창과 정읍 등 인근 지역에서 수급하다보니 공사비가 20~30% 이상 증가해 추가적 손실 비용이 막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지역내 골재 수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기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골재 수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골재생산시설을 개발하거나 기존 행정제재시설의 제재를 한시적으로라도 해제해 생산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현재 부안지역에 골재채취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 보니 비용을 지불한다해도 골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행정제재 업체들의 한시적 골재 반출 허용 등을 통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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