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안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차세대 응급장비를 확대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한 차세대 응급장비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태플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출입문감지기 등 단말기와 센서 등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응급장비 300대를 신규 보급하고 기존 노후장비 100대를 교체하는 등 400대를 설치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낙상, 건강 이상 등의 응급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활동 미감지와 대상자의 응급호출 시 소방서 등과 연계해 취약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체계이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치매환자 또는 지자체장이 상시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안전 확인이 필요한 자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또는 지자체장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장애인 등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안전 취약계층은 읍면동 또는 지역센터(정읍시노인복지관,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 2개소를 통해 신청하면 담당부서에서 대상자 승인 후 해당사업 수행기관에서 장비보급 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정읍시의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분들에게 첨단응급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안전 확인과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돌봄정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