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학생들의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해외 문화체험 추진방향과 학생 선발 기준 등 세부 내용을 담은 2023 해외 문화체험 추진계획을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문화와 자연 환경 등을 직접 체험하며 소통역량과 자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며, 연수 국가는 일본·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이다. 국가별로 100명씩 총 50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지역별로는 전주 80명을 비롯해 군산·익산 45명, 그 밖의 시군 30명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장 추천서, 자기소개 및 해외 문화체험 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소속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직접적인 교육 효과가 뒤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선발의 공정성과 학생 안전, 교육 효과를 최우선으로 삼아 학생 해외연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학부모 및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해외연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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