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개최
우리민족이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사건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오는 7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20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사건을 20점의 사진으로 소개해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주제는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에서 진행한 국민투표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자료는 의병 활동, 오산학교, 안중근 의사 의거, 2.8 독립선언, 학생 비밀단체, 윤봉길 의사 의거, 조선어학회 등 일제강점기 주요 항쟁과 관련 인물 사진으로 구성됐다.
또한 군산기념관 내에는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전달하기, 만세운동 전파하기, 독립군 기념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체험교육 공간을 조성해 전시의 내용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군산기념관 관계자는 “역사적인 장면과 중요 자료가 담긴 사진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흐름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념관을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유관기관인 독립기념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 저변을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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