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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내수부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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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내수부진 심상치 않다"
  • 김희진
  • 승인 2006.08.0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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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제조업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내수침체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 경기 하강이 본격화되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회가 1일 발표한 8월중 전북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8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5.4%로 전달(88.3%)보다 2.9%포인트가 떨어지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소제조업체들이 지적한 경기 악화요인으로 내수부진(70%)이 가장 많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22.5%), 자금조달 곤란(15%), 수출감소(10%), 가격경쟁력 악화(10%) 등을 꼽았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내수에 대한 중소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도 내수부진을 경영의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기업이 조사기업의 27.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내수경기 침체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수가 얼면서 생산지수(86.7)를 비롯해 경상이익(78.5), 자금조달사정(82.3)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지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협 전북지회 관계자는 "상반기 경기전망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4월 이후부터 전망지수 하락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경기하강이 우려되는 만큼 중소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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