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남원시장기 전국족구대회가 지난 15일 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며칠간의 꽃샘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완연한 봄기운 속에 전남북은 물론 서울, 충청, 경상도 등 전국에서 족구동호인 96개팀 800여명이 참석, 열전을 벌였다.
특히, 여자부 8개팀도 참석, 족구의 묘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대회였으며 대회결과 일반1부 우승은 전주 이중본 팀, 일반2부 우승은 순천 천둥 팀, 관내부우승은 남원 청마A팀, 여자부우승은 전주하나 팀이 차지하였다.
족구대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16면의 족구장이 나오는 구장은 전국에서 남원밖에 없다며, 맑고 쾌적한 환경, 편리한 부대시설 또한 전국 제일 이였고 최선을 다해 대회를 치룬 좋은하루 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내년에는 문화체육센터 옆에 인조구장을 추가 조성하고 춘향골체육공원 보조구장을 확충, 대규모 전국족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올 실내체육관 준공과 인라인로드경기장 및 X-게임장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 향후 남원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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