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 확산 막아라
상태바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 확산 막아라
  • 전민일보
  • 승인 2009.03.09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마약, 일명 아이도저가 유해성 논란 속에 정부가 사이트를 잠정 차단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6일 방송통신심위, 식약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아이도저 확산에 따른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통해 유해성여부가 밝혀질 때까지 사이트 차단과 국내 유통을 잠정중단하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이도저는 최근 인터넷과 p2p사이트를 중심으로 사이버 마약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주로 뇌파를 자극하는 음역을 이용해 가청 주파수 이상의 진동이나 소리의 위상 차이를 이용, 뇌에 자극을 주는 방식이지만 주파수 영역이 달라 그동안 효과에 대한 의견이 달랐다.

실제로 음원을 다운받아 청취해본결과 전자음과 자연의 소리 등 잡음이 섞인 소리와 무음이 반복돼 별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하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이라는 선정적인 단어와 호기심이 급속한 유포를 불러 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해성 검증이나 효과에 대해서도 체험자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검증을 위한 연구와 함께 결과에 따른 마약류 및 청소년보호 등 관계법령의 개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관계자는 “사이버마약에 대한 관련 법규나 규제 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방치할 수만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관련 부처의 유해성 여부가 밝혀 질 때까지 유통을 금지시키는 지침이 조만간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